항만공사, 물류기업 초청 ‘광양항 설명회’
인센티브ㆍ교통여건 등 물류비 절감방안 설명
2012-06-25 이성훈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지난 20일 수도권 시화ㆍ반월산단 물류기업 CEO 50여명을 초청, 물류비 절감을 위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개정된 인센티브제도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 운송시간 단축,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공컨테이너 장치장 운영, 소형화물 집화를 위한 복합물류센타 운영 등 광양항의 다양한 물류비 절감 대책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 참석할 물류기업들은 수도권 시화산단과 반월산단에 입주해 제품을 제조, 가공, 수출하는 물류기업으로 향후 광양항 물동량 증대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는 그동안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물류기업 방문 공동마케팅의 결과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공동마케팅을 통한 물동량 창출에 청신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ㆍ광양항 총물동량은 2억3400만톤으로 국내 2위, 세계 16위의 위상을 자랑하지만 13년 역사에 불과한 컨테이너부두는 기존 항만과의 경쟁에서 밀려 물동량 유치에 애로가 많다”며 “찾아가는 마케팅 및 초청 설명회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물동량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수도권화물 및 배후물류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반을 2명에서 3명으로 강화하고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권역별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주 1회 이상 추진해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공사는 한편 22일 한국무역협와 공동으로 수도권 중견기업 이상 물류기업 CEO 및 관계자 60여명을 초청, 설명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