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정원 감축 12명으로 가장 적어
감사원, 황해청 전체 71.3% 감원 요구…광양청 7.6%
2012-08-27 지정운
광양청은 159명 정원 중 7.6%에 불과한 12명 감원을 요구해 다른 청들과 대조를 이뤘다. 광양청은 지난 23일 행안부를 방문해 인력조정 협의를 하는 등 정원 축소 최소화에 나섰다. 광양청은 과거 신속하고 용이한 산단개발을 위해 선월배후단지의 일부와 신대덕례배후단지 중 일부, 여수공항 등을 제척시켰는데 이 결과가 감사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개발을 용이하고 신속하게 하기위해 일부 구역을 제척시킨 것이 정원 감원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세풍과 황금산단 개발 등에 따라 업무가 많아지고, 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와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인원 감축의 불가함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안부도 감사원을 통해 감원 의견을 통보받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원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