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농협, 올해 사업 잘했다

정기총회 열고 사업결산 보고

2013-01-28     지정운


지역 농협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추진사업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총회를 개최한 농협은 모두 5개소로 광양농협과 동광양농협, 진상농협, 동부농협과 다압농협이다.

광양농협, 사업량 8000억 원 육박

광양농협(조합장 김봉안)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우수 조합원과 직원 시상, 사업 결산보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봉안 조합장은 “지난 한해는 유난히 농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이 많았지만 모두가 잘 이겨내고 오늘을 맞게 됐다”며 “특히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조합원 여러분과 고객님들의 도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사업 결과 총 사업량이 8000억 원에 육박했으며, 당기순이익도 당초 계획을 훨씬 초과한 51억 원을 달성했다.


동부농협, 영농자재서비스 전국 최우수

동부농협(조합장 박상익)은 지난 25일 진월초등학교 강당에서 조합원과 내빈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김수공 경제대표이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총회는 각종 시상에 이어 조합장 인사와 조합 경영성과 보고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익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조합원과 고객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의 농작업 대행사업을 정착화시킨 것과 옥곡 주유소를 NH오일로 바꾼 일, 영농자재 종합서비스 전국 최우수농협상 수상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이 바라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은 꿈을 안고 다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진상농협 “조합원 덕분에 건전결산”

진상농협(조합장 최진호)은 지난 24일 정기 총회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 그리고 임직원이 맡은바 소임을 다 열심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건전결산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했다.

진상농협은 영농자재지원을 위해 1억 5600만 원을 집행하는 등 각종 지도 판매사업에 힘을 썼으며, 지역의 중심 금융기관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예수금 490억 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의 경우 품목별로 유기질 비료를 공급했으며, 농업용 유류를 적기 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압농협, 상호대출 30억원 증가

다압농협(조합장 손홍용)은 지난 25일 조합원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손홍용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러 가지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판매사업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압농협은 올해 총 사업량 4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신용사업부문에서 상호 금융대출이 2011년 보다 30억 원 정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