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혁신’ 했더니, 업무 효율은 ‘두배’
포스플레이트, 혁신활동 메카로 자리매김
2013-07-15 이성훈
사회적기업 포스플레이트(사장 송재천)가 QSS(혁신활동)가 모범사례로 알려지면서 광양제철소를 포함한 모든 패밀리사들이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플레이트는 지난 3월 조업 운용 설비인 후판 제품 창고 2개소를 QSS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크레인 비가동율 단축을 통한 입고 지연율 감소와 품질 불량 및 재해 제로화’를 활동 목표로 4명의 직원으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역할 분담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 역동적 활동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이상적인 혁신활동 모델을 제시했다.
QSS명품 활동 TF팀은 △크레인 이물질 낙하로 인한 품질 저하 △복잡한 점검 프로세스로 인한 일일 점검 형식화 △크레인 전 개소 이물질 낙하 방지막 설치 △일일 점검 곤란 개소의 점검 방식 개선 등을 펼쳤다.
이를 통해 낙판으로 인한 품질이상 및 정보 확인 단축, 설비 고장율 감소를 통한 정비비 및 비가동율 감소, 점검시간 단축의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제철소 혁신지원그룹 집계 1억2000만원의 재무적 효과를 비롯해 가동률10% 향상, 청소 시간 년간 144시간 단축, 설비 점검시간 연간 274시간 단축 등의 비재무적 효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난 달에는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이 방문하는 등 현재까지 15회에 걸쳐 제철소 크레인 업무 담당 부서 및 크레인 운용 패밀리사 담당자 90여명이 포스플레이트의 성공사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송재천 사장은 “소중하고 안전하게 유지·보수·개선함으로써 원가절감을 통한 패밀리사의 기본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소중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시발점이 혁신활동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지역 사회 역할을 증대해 가는 동시에 선도적 안전 혁신 활동을 위해 하반기에도 시편가공 공장에 대한 QSS활동을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