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생생활지원센터 신설 청소년·체육·보건 지원 강화 기대

박정주 센터장 “청소년과 밀접한 사안에 적극 대응할 것”

2014-03-10     이혜선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에 학생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순천, 여수, 광양, 목포에 학생생활지원센터가 설립됐으며 광양은 박정주 센터장(전 마동초 교장)이 총괄한다.

학생생활지원센터는 교육지원과에 소속돼있던 체육교육지원 및 학생생활지도와 보건ㆍ급식이 이관됐다.
박정주 센터장은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사안들을 다루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센터가 신설된 만큼 학생생활 개선 및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학생생활지도, 체육청소년 육성 및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학교 안전지킴이, 학교폭력 업무, 학교보건급식계획, 학교환경위생정화 및 유해환경 정비, 유해업소 단속 등을 처리하게 된다.

박 센터장은 “광양이 학교폭력에 있어서 청정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며 “특히 일선에서 학생생활지도에 힘쓰고 있는 학생부장 및 생활지도교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생활지도교사들의 어려움이 워낙 크다보니 교사들이 기피하게 된 역할이 되고 있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지자체, 지역 민간단체, 교육청이 함께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체육발전을 위한 발판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청소년 체육 진흥은 곧 광양시 체육 발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광양시체육회 및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로 다양한 스포츠분야의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도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맘 편히 할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광양교육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