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제대로 활용하는 계기 될 것”

우창근 백운허브농원 대표 광양매실 액체비누 개발

2014-06-23     이성훈

우창근 백운허브농원 대표가 최근 광양매실을 이용한 액체비누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창근 대표의 이번 발명은 올해 매실 수매가가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매실 판로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양매실의 대량 소비가 기대되는 가공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 대표가 개발한‘광양매실 액체비누’는 자신이 개발한 무설탕 매실엑기스와 하동 야생차, 강화약쑥, EM, 토종 벌꿀, 모과, 허브, 지장수, 진피, 최고급 에센스, 보습제 등 열 가지가 넘는 재료가 주성분이다.

이 제품은 식약청의 화장품 의약품 안전 허가라는 관문을 넘어 본격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우 대표는 “광양매실 액체비누는 샴푸나 린스, 보습제, 여성 청결제, 각질 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아토피, 여드름, 땀띠, 탈모, 보습, 기미, 피부미용, 노화방지,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쁜 균은 사멸시키고, 이로운 균은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광양매실 액체비누의 효과”라며 “거품이나 향, 보습, 세정력 또한 뛰어나다”고 추천했다.

우 대표는 “매실액체비누의 핵심은 발명 특허를 받은 무설탕 매실 엑기스”라며 “고체비누의 단점인 빨리 묽어지는 것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체비누는 많은 재료를 배합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했다”면서 “사용하기 편하고 재료를 자유자재로 사용해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점도 액체비누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함께 개발한 매실주방세제 역시 천연 한약재와 무설탕 매실 엑기스가 주 성분이다.

우 대표는 “이 세제는 은은한 향과 기름 때 제거기능이 뛰어나 장갑 없이도 설거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실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수돗물 절약은 물론, 99% 향균 작용으로 2차 살균이 필요없다”며 “주부습진과 세제사용에 따른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 대표는 “가공공장만 있으면 고용창출을 물론, 광양특산품으로 관광 상품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실을 이용한 각종 제품개발을 통해 현재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 대표는 3건의 특허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개발한 제품의 전국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우 대표의 매실액체비누와 매실 주방세제는 현재 광주DNP, 전남오픈마켓에 입점해 있다.

매실을 이용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한 우 대표는 그동안 매실배추김치, 매실김밥, 무설탕 매실엑기스 등도 개발했다.

한편 우창근 대표는 지난 해 광양시가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매실주방세제와 마늘허브환을 출품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특산물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의 판매처 : 자미온 광양점, 백운허브농원
대표 : 우창근 010-9031-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