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랑병원, 화상전문병원 한강성심병원과 업무협약

수도권 1시간 30분 이내로 신속 이송 진료체계 구축

2014-11-10     이성훈

 광양시 유일한 종합병원인 광양사랑병원(대표원장 고준석)이 국내 최고 화상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랑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중증화상환자가 발생하면 수도권으로 신속이 이송할 수 있는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랑병원은 지난 3일 국내 최고 화상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중증화상 응급환자를 위한 Heli-EMS헬기 운영을 통한 신속한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발전 및 진료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광양은 그동안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인한 화상 중증 환자 발생하면 응급조치 후 앰블런스를 이용해 2시간 거리의 부산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헬리콥터 항공 응급서비스(Heli-EMS)를 이용하면 한강성심병원까지 1시간 30분 이내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고준석 대표원장은“전남 동부권에는 가까운 화상전문센터가 없어 중증 화상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웠다”며“향후 협력병원으로서 전남동부권 지역 화상중증환자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국내 최고의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화상 응급환자를 위해 환자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이번 협력으로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