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고로쇠, 신뢰제고로 명성회복 나서

위생ㆍ안전성 강화, 소포장 확대

2015-01-12     도지은

광양 백운산고로쇠 채취농가와 판매업소는 고로쇠 명성을 회복하고 유통질서 조기 정착을 위해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지속 전개한다.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2015년도 고로쇠 수액 채취 및 관리요령’ 교육이 열렸다.

교육에 참석한 채취농가와 판매업소 대표자 300여명은 지난해 가짜 고로쇠 파동으로 입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거울삼아,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고로쇠수액 품질 향상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고로쇠 수액의 위생과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 소비자 신뢰 회복은 물론 백운산 고로쇠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0.5ℓ 소포장용기 시범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패턴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PET용기 유통기한 표기, 지리적표시 라벨 QR코드 삽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액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