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네팔 지진피해 돕기 나선다
4천여 공직자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
2015-05-04 이성훈
공직자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해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들의 이재민 구호와 시설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4천여 명의 사망자와 6500여 명의 부상자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이 지사는“이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고자 한다”며“우리 공직자의 작은 정성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모금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등 국가재난 발생 시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정성을 모아 힘을 보태왔다. 한편 전남에는 1029명의 네팔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로 조선산업 등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