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에는 책을! 가슴에는 꿈을! … 책 문화 축제

‘연탄길’이철환 작가,‘스며드는 것’안도현 시인,‘7년의 밤’정유정 작가‘특강’진행

2016-09-23     최혜영 기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양시가 책 읽는 도시, 광양의 독서 분위기 확산에 기여코자 시민과 도서관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2016 도서관 책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일「연탄길, 위로」의 저자인 이철환 작가를 초청‘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22일「안도현 시인& 책의 노래 서율」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23일 「7년의 밤」저자 정유정 작가가‘나는 왜 인간 본성의 어둠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감성과 지성을 동시에 채워주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6 책 문화 축제는 광양시립도서관이 주최하고, 작은 도서관, 마을문고 등 관내 도서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도서관 자원 활동가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독서동아리 등 100여명이 행사 도우미로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4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많은 가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2016 독서골든북을 울려라!’에 이어 책 문화 축제 개막식, 어린이 인형극 「아기공룡 뚜비 이야기」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중마도서관 일원에서는 나눔 사용법 알뜰장터, 도서 판매를 비롯한 참여 행사와 동화랑 놀이 체험, 드론체험, 도서관 가방 만들기, 그림책버스-행복한 마음 놀이터 등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예도서관 곽승찬 사업소장은“도서관 책 문화 축제를 통하여 시민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도서관 문화와 놀이가 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책과 가까이 하면서 책 읽은 분위기가 확산되어 시민들의 가슴깊이 독서문화를 꽃 피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