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 성인문해학습자‘골든벨’개최

2016-09-30     김양환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조재훈)은 지난달 28일 문해의 달을 기념해 성인문해 학습자 50명을 대상으로 성인문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열띤 경쟁 끝에 전체 장원, 전체 준장원, 학습 단계별 장원, 준장원 등 총 10명이 수상을 받았고, 전체 1등 장원은 이화자 어르신이 수상했다.

이화자 어르신은“가정형편으로 한글공부를 하지 못해 서러웠는데 내가 1등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사회적인 환경,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공부할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사업에서 김연옥 어르신이‘고목나무’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상을 수상하였고, 이화자 어르신이‘내가 걷는 길’ 시화로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재훈 관장은“앞으로도 교육 받을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문해교육 과정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