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행위지역 제한 해제에 최선 다하겠다”

대지마을 통장(9통)에 당선된 안의주 씨

2016-12-23     이성훈

대지마을에 살고 있는 안의주 씨가 지난 19일 골약동 9통 통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오는 1월 1일부터 3년의 임기에 들어가는 안의주 신임 통장은“주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 마을 개발행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9통(대지마을)은 125세대에 2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지마을이 고향이고 이곳에서 농사지으며 한 평생을 살았다는 안 신임통장은“처음으로 통장에 당선돼 긴장도 되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면서“하지만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을 바탕으로 우리 마을을 더욱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까지 지켜온 우리 마을인데 누구 보다 더욱더 애정도 깊고 주민들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며“동네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겠다”고 강조했다. 

안의주 신임 통장은“지난 6년 동안 우리 마을 발전을 위해 힘쓰신 안영복 통장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주민 소통과 화합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항상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신임 통장은“요즘 우리나라가 너무 혼란스러워 국민들의 마음고생도 심하고 경제도 어려워 서민들의 주머니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안정돼 내년에는 모두가 잘 살고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