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 학교 250명 참가 목표, 청소년 홈스테이 추진

‘2017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 지침’확정 … 지난해 7개교 230명 참가

2017-02-24     이성훈

광양시는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2017 광양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 지침’을 확정하고 3월부터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지침은 국제우호교류 증진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대비해 마련한 것으로,‘광양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홈스테이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심도 있는 실무회의를 거쳐 완성됐다.

지침 적용 대상은 지역 초중고등학교 50개 교육기관으로 △외국 교류학교 매칭 △왕복 국제항공료 △버스 임차료 △내방 인솔교사 숙식비 △통역요원 국외여비 및 통역료 등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유의사항 등 세부적인 내용도 수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 홈스테이 사업으로 중국, 일본 등 9개국 17개 해외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9개 학교 250명 참가를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다. 2월까지 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각 학교에 안내해 연중 사업신청을 받아 추진한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지침에 따라 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내·외 참여 학교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양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은 광양제철초, 광영중, 백운고 등 7개교 230명이 참여했으며,‘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시가 전국 장려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하며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