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복숭아씨살이좀벌’피해 최소화 노력

전담지도반 편성, 고품질 매실생산 기여

2017-04-14     이성훈

광양시는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지도반을 편성, 사전 홍보와 현장지도에 나섰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1년에 1회 발생하며 과실의 씨방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다가 개화기 무렵 성충이 돼 어린 열매 속에 1개 씩 산란하여 매실 속에 씨방을 갉아 먹어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낙과에 이르게 하는 등 큰 피해를 준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5월 5일까지 복숭아씨살이좀벌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적기로 보고 운영하여 2~3회 정도의 방제를 실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방제는 1, 2차로 나누어 1차 방제는 매실 직경이 1㎝ 내외 크기일 때, 2차 방제는 1주일 후에 실시하면 된다. 다발생지역에는 2차 방제 후 보완방제를 하도록 하며, 전년도 피해 과실을 수거하여 매몰·소각하고 가급적 공동 방제를 해줄 것을 권장했다.이수로 기술보급과장은“방제시기의 경우 지역별로 발생시기가 다를 수 있어 가까운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올해는 읍면동, 관계 공무원, 농협 등이 협력해 고품질 광양매실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