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양심청년 협의회’출범

“청년 일자리, 주거대책 앞장”

2017-06-16     김영신 기자

19세부터 39세까지의 광양 청년 52명이 모여‘광양시 양심청년 협의회’를 구성, 지난 12일 광양읍 더웨딩컨벤션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발대식에는 유상월 흥덕기업 대표, 한려대 이양병 교수 등 ‘행동하는 양심청년 협의회’ 자문위원 10명과 정현복 시장, 박노신 의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청년단체를 격려했다.

회사원과 자영업을 하는 광양청년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십시일반 조성하고 발대식에서 초중고생 3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출범 축하를 위해 지인들이 보내 온 축하 쌀 10여 포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2년 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한‘행동하는 양심청년 협의회’는‘우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봐라!('See what we mean’을 구호로 내걸고 대외협력국, 도시재생국, 문화관광국, 청년인프라국 등 조직을 갖추고 청년이 살아나는 활기 넘치는 광양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광 초대회장은“청년들은 지금 일자리와 주거, 결혼 등 많은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바쁜 중에도 우리 자신을 위해, 또 광양발전을 위해 스스로 뭔가 해보겠다는 뜻으로 뭉쳤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청년을 제도와 정책이 제공해주는‘수혜자’의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뭔가를 해나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