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0여명, 잠복결핵검진

결핵 사전 발견, 결핵 확산 방지 차원

2017-08-18     이성훈

광양시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보건소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잠복결핵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 시 결핵발병의 90%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결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인 잠복결핵은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지난해 8월 개정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기관과 학교 등 집단시설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중요한 만큼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잠복결핵검진에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결핵실(797-4034)이나 1339 콜센터로 문의하면 결핵검진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