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도의원“초등교과서 재고관리 부적정”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 실효성도 문제”지적

2017-09-08     이성훈

강정일 도의원은 지난 6일 제316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교육청 초등 교과서 재고관리 부적정과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의’문제점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전남교육청이 각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교과서를 과다하게 주문하고, 재고로 보유하다 폐기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재고사항은 목포교육청 5773권 1500만원, 여수교육청 1만2877권 3600만원, 순천교육청 1만163권 2700만원, 광양교육청 6464권 1800만원 등 총 3만5277권 9600만원이었다

강 의원은“학교에서 직접 교과서를 주문하고 있어 이러한 사례가 발생된다”면서“교과서 재고부수를 줄이려면 지역교육청에서 일괄주문해 각 학교로 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남교육청이‘기초학력 향상사업’을 수년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도내 초등학교 2016년 4학년 과학 기초학력 미달학생수가 271명이었던 것이 이들이 5학년이 되어서 1100명으로 829명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면서“조속한 시일내에 면밀한 재검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