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 불황 속 당당히 합격 소식 잇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정예강•전하은, 철도공사 정성준 합격

2018-06-15     김영신 기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잇따라 공사에 합격해 화제다. 물류시스템운영과 정예강·전하은 학생은 올 상반기 여수광양항만공사 공채에 합격했으며 물류장비기술과 정성준 학생은 한국철도공사 공채에 합격했다.

한국항만물류고에 따르면 정예강·전하은·정성준 학생의 합격에는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한국항만물류고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물류고는 물류장비기술과와 물류시스템운영과의 두 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실무 외국어 교육 및 해외 주요 물류중심 국가 연수,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한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업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여수광양항만공사에 합격한 정예강·전하은 학생은 꾸준히 내신 성적을 관리해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편집부와 중국어, 회계 동아리, 국제교류, 상업경진대회, 봉사활동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한국철도공사에 합격한 정성준 학생은“한국중부발전과 삼성전자 공채에 도전해 최종에서 불합격하여 좌절도 겪었지만 끝까지 믿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허동균 교장은“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학부모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산업수요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지도에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만물류고는 2018년 여수광양항만공사 2명, 한국철도공사 1명, 근로복지공단 1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1명, 삼성전자 5명, 롯데글로벌로지스 5명, 글로벌 해외 취업(호주) 2명 등 38개 업체에 90%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