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유일 ‘정부 온종일 돌봄사업’ 선정

5개년 종합계획 추진…돌봄 서비스 강화

2018-06-29     김영신 기자

광양시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정부에서 추진하는‘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광양시를 비롯한 서울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오산시, 충남 홍성군 등 총 9개 지자체다.

이번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연계해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선도 사업 지역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억7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아동 중심의 질 높고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 받게 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광양읍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돌봄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중마동 지역에 이어, 면·동 지역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단기적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