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고민없는 생산 위주 농사는 그만”

(주)광양에가면, 새싹삼 재배 고소득 농어가‘현장실습’

2018-07-13     이정교 수습기자

재배부터 유통까지 노하우 전수‘실무 위주 교육’인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2018년 고소득 농어가 현장 실습제’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소득 농어가 경영주들의 노하우 전수와 이를 통한 농수산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실습은 총 6개 분야에 5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광양에서는 (주)광양에가면(대표 황재익)이 새싹삼 재배 및 유통 관련 교육을 실시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의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자,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1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새싹삼의 이해 △인삼에 대한 기초지식 △새싹삼 재배환경 및 시설 이해 △묘삼 관리 및 재배지 관리 △묘삼 선별 및 심기·수확·포장방법 실습 △판매 유통·마케팅 △출하 및 판매 실습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무자의 노하우까지 전수받았다.

황재익 대표는“고소득 작물이라고 덜컥 귀농을 결정하고 뛰어들기 쉽지만, 판로 고민 없는 생산 위주의 농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재배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 실습은 물론 노하우 전수를 통해 귀농에 대한 어려움을 줄이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토양 재배지 정리 작업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그동안 귀농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현장 실습 위주라 유익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고소득 농어가 현장 실습제 참가자들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 등 농식품 창업 관계기관 맞춤형 사업 연계 상담은 물론 교육수료생 창업지원, K-Food 랩 장비 및 디자인 스튜디오 무료사용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