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861호선, 차선 지워져 교통사고‘위험’

차로변경 위험 등 사고위험 안고 주행‘도색 시급’
道도로관리사업소 관리 부실 여실“대책 마련 할 것”

2018-10-05     김영신 기자

옥곡면을 지나는 지방도 861호선 도로차선이 관리 소홀로 인해 지워져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을 안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옥곡-광영-진월-다압을 잇는 지방도 861호선의 차선 훼손이 특히 심각한 구간은 옥곡 IC 일원으로, 이곳을 빠져나오면 광영동과 옥곡면 소재지로 가는 삼거리 좌(광영동·신금산단), 우(옥곡면) 구간이다.

이 도로는 신금산단이나 광영동으로 출퇴근 하는 운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로 노후 차선으로 인해 차로변경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자칫하면 추돌·충돌사고 등 접촉사고부터 대형사고까지의 위험을 안고 주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주체인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어느 구간인지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는 등 도로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옥곡에서 중마동으로 출퇴근하는 이모씨는 “평소에도 대형트럭이 질주하고 있어 운전하기가 겁이 나는데 차선이 다 지워져서 차로가 잘 보이지 않아 불안하다”며 “특히, 일몰 이후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 위험하다. 그나마 희미한 차선마저 보이지 않아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인 차와 부딪칠 뻔 한 적도 여러 번”이라고 토로했다.

도로관리사업소 측은“관리구간이 길기 때문에 신고나 민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확인하기가 어렵다”며“현장 실사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