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에 전달된 성금 지역 곳곳‘온정 나눔’

2개 단체•홀몸노인•캣맘 등 180만원‘전달’

2019-01-31     이정교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광양신문에 전달된 성금이 지역 곳곳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5일에는 박남수 대표(논스톱시계아울렛)가 총 104만5000원을, 성호 2-1차 아파트 제4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병채)는 12월 20일 성금 50만원을, 옥룡면 답곡리 부녀회(부녀회장 김영임)는 2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여기에 광양신문‘100원 후원회’로 1년간 모금된 5만5000원을 합한 총 180만원이 지난달 30일, 2개 단체와 홀몸노인, 캣맘 등으로 전달됐다.

아동지킴이, 성금 50만원 전달

 

아동지킴이(단장 장인정)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김평식 회원은“설 명절을 맞아 성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이번 성금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지킴이는 지역 내 조손가정 및 생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초1~초6)에게 학용품 및 명절, 여름철 여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

 ‘좋은친구들’, 성금 30만원 전달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좋은친구들’(단장 이안휘)에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안휘 단장은“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고독사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좋은친구들’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고독사’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중마동 주민들과 포스코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구성했다.

 

마흘마을 내 홀몸 노인

성금 50만원 전달

이복기 마동 마흘마을 통장의 추천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게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복기 통장은“정말 어렵게 사시는 분인데, 이번 성금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소소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캣맘(길고양이 보호자)

성금 50만원 전달

 

지역 내 아픈 길고양이들을 데려다 보호하고 있는‘캣맘’에게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캣맘들은“고양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쓰겠다”며“마땅한 후원이 없어 돌봄이 어려웠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캣맘은 본지 774호(2018. 8. 17 일자) 16면에 실린 아픈 길고양이들을 데려와 돌보고 있으며, 모임으로 현재 약 70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지역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