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리모델링 후 ‘새 출발’
노후 시설 ‘개선’… 야외무대 및 북 카페 ‘신설’
2019-03-15 김영신 기자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이 6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임직원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백운아트홀은 92년 7월 개관 이후 영화상영 및 작품 전시 뿐 아니라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왔다.
그러나 27년간 운영돼 노후 시설 개선,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 문화행사 확대 등 백운아트홀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았다. <관련기사: 광양신문, 2019.1.28. 12면 「기업시민 포스코, 백운아트홀 활짝 열어‘지역 문화지수 높여라’」>
백운아트홀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된 객석 교체, 객석 사이 공간 확대, 실내 조도 향상 등 전체적인 시설을 개선하며 관람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특히 거리공연과 같은 최근의 공연문화를 반영해 야외무대를 신설하고, 책과 카페가 결합된 북 카페를 만들었다. 영화 상영기간을 3일에서 5일로 늘린 백운아트홀은 오는 22일, 오페라‘메리 위도우’를 15:30, 19:30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다음날인 23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야외무대에서 거리공연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