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화백, 열한번째 개인전 ‘봄의 향연’

오는 30일까지 중마동 홈플러스 갤러리

2019-04-05     김영신 기자

‘일장춘몽’,‘화무십일홍’…흐드러진 벚꽃들이 여운을 남기고 사라져간다.
‘꽃의 향연’이 끝나자 이제 본격 ‘봄의 향연’이 시작됐다. 고독한 전업 작가 이갑수 화백이 홈플러스 갤러리에서‘봄의 향연’을 열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이 화백의 열한번째 개인전은 섬진강변을 수놓은 매화와 조개 캐는 아낙네, 누드화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화백은 국제누드드로잉 아트페어 회원, 한·일 누드크로키 교류전, 순천 누드크로키 고문 등‘누드 전문화가’라 할만큼 누드를 그려왔지만 이번 개인전의 작품은 주로‘봄’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그림들을 모았다.

꾸준한 작업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 화백은“아직 봄꽃을 즐기지 못했다면 홈플러스 갤러리에서 우리 동네의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갑수 화백의 개인전은 중마동 ‘퀸 보석’에서 현수막 등 전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