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 불씨 재점화 말고, 공동 노력으로 개선하자”

광양시민단체협의회, 최근 환경문제 논란 관련 입장표명 기존 소통창구‘지가협’확대 및 포스코 대책 공유‘요구’

2019-04-19     이정교 기자

광양시민단체협의회가 지난 19, 최근 논란인 환경문제 제기와 대응이 지역 단체 갈등과 반목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입장표명을 냈다.

시단협은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광양만권산단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광양지역에서 우선 해결해야 번째 과제라며 단체의 설립목적에 맞는 활동에 동의하며 지지한다 말했다.

이어다만 문제제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계속 반복되는 문제제기는 피로감만 더할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단체나 언론의 계속된 문제제기는 다른 단체나 이해당사자의 입장 표명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여론을 양분시키고, 갈등유발 요인이 되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최근 지역 환경단체가 환경문제와 관련해 광양만권으로 논의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순천시와 포스코의 행정 사안인스카이큐브 운영관련한 수단으로 환경문제가 제기되는 불손한 의도를 경계하지 않을 없다 우려했다.

시단협은 광양만의 환경문제를 시를 따로 수는 없지만 논의 시작은 당사자인 광양시민이 먼저 제기하고, 이후 광양만권으로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특히환경개선에 대한 문제는 단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공통된 요구이며원인자는 물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제안했다.

시단협은기존의 환경문제 관련해 소통하고자 구성한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참여 폭을 넓히고, 논의 구조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며이는 지가협이나 포스코 모두 양보의지가 있어야 한다 말했다.

아울러지역갈등의 불씨를 재점화 시키지 말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공통된 노력으로 개선하자먼저 포스코가 기울이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환경개선 방안을 공유하길 바란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