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마을, 사랑의 1일 바자회
15개 봉사단 참여, 무료세탁시설 후원
2019-05-24 김영신 기자
지난 22일, 장애인 비영리 복지시설 (사)실로암마을 후원을 위한 사랑의 1일 바자회가 청소년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는 (사)실로암마을 직원들을 비롯한 112자전거봉사대, 광양기업, 나광모, 은영이와 선영이, 광양교회 등 15개 봉사단이 함께했다.
후원자와 봉사자 등 20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각 봉사 부스에서 마늘, 양파, 말린 표고버섯 등의 농산물과 장어탕, 부침개, 꽈배기 등 음식과 천연비누, 함초발효액 등 천연제품을 판매했다.
“헌옷 아니고 새옷이예요. 면티 5장에 만원입니다”후원자가 기부한 의류와 마스크 팩을 판매한 봉사팀‘은영이와 선영이’의 의류 후원 부스는 새 옷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꽈배기를 파는 부스 앞에는 따끈하고 쫄깃한 꽈배기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들어가며 바자회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실로암마을 관계자는“매년 많은 후원자들이 시설후원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고 있다. 장애인분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실로암마을은 1997년 2월 실로암선교회 광양지부로 시작, 장애인 복지에 관련한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및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목적에서, 장애인가정 집수리, 장애인여름캠프, 휠체어대여,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