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

시 승격 30주년, 광양경제‘제2의 원년’삼을 것

2019-06-28     김호 기자

정현복 시장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위해 노력

허석 순천시장 국정감사 요청 발언, 도의 맞지 않아

 

 

정현복 시장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광양시가 한번도 반대한 적이나 철회, 취하 등을 적이 없으며,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매년 연말 인근도시 인구 빼가기 논란에 대해서도 계속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최근 허석 순천시장이 황금산단 건립을 추진 중인 목질계 화력발전소를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여지는전남 동부권 환경문제, 국정감사 요청 대해 도시에서 국정감사 운운하는 것은 도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더나가 3개시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같은 시장의 발언은 민선 7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6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시장은 승격 30주년을 맞는 올해를광양경제 2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30, 광양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더불어 올해 시정 핵심목표인신산업 동력 창출로 미래 100 준비 7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시정운영을 펼쳐나가겠다 포부를 밝혔다.

언론인과의 질의답변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어린이테마파크 관광사업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관련 △창의예술고 모집 진행률 △행복주택사업 반대 대안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언론인은광양시에서 진행 중인 관광시설 사업 중에 수요층이나 대상이 불분명한 관광시설사업 많은 같다특히 어린이테마파크나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민자유치가 원활치 않을 경우에는 자칫 사업이 좌초될 있는 우려도 있고, 임기 성과가 없으면 민선8기에 부담이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이에 시장은도시 규모에 비해 사업을 많이 벌이는 아니냐는 지적 같은데, 도시개발에 대해서는 각종 사업들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이고, 재정 우려도 많았지만 오히려 재정은 안정적이 됐다행정의 기술적 문제인 만큼 재정을 우려하는 것은 맞지 않는 같다. 추진하는 사업들은 마무리 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어린이테마파크와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섬진강 뱃길복원사업 사업은 시가 관광문화예술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이라며각각 다른 사업으로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사업으로 귀결될 것인 만큼 지켜봐 달라 덧붙였다.

백운산 국립공원과 관련해 시의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시장은그동안 백운산과 관련돼 카테고리는서울대에 무상양도 것이냐국립공원으로 지정 것이냐 2개였다일단 무상양도는 시의 한재 양도불가 등의 의견이 수렴돼 기재부로부터 무상양도 불가 결정으로 일단락됐고, 국립공원 지정 추진은 이전부터 논의돼 왔던 것으로 문제는 백운산 인근주민들의 반대를 어떻게 설득해 내느냐 답했다.

이어무등산도 국립공원 지정에 10년이 걸렸다. 특히 무등산은 고로쇠가 없지만 백운산은 고로쇠 농가 주민생업을 보호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구례군의 적극적인 반대도 간과할 없는 상황이라며결론적으로 시는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주민생업도 보호되도록 노력해 것이다. 특히 구례군과는 지금 당장 뭐라 말할 없지만 꾸준히 논의해가겠다는 뜻을 밝힌다 덧붙였다.

시장은 광양시가 매년 연말이 되면 인근 도시의 인구를 빼온다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멈출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언론인은매년 연말에 인구 빼가기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 있는데 3개시 행정협의회에서 논의되는‘3개시 상생방안 대한 입장은 어떤 것이냐 물었다.

이에 시장은“3개시 상생방안을 구체적으로 나눠 말하는 것은 어려운 하나라며 시가 나름의 장점과 계획을 갖고 있고, 그중에는 중복된 사항도 많아 일목요연하게 나누기 쉽지 않지만 꾸준히 상생방안을 찾아갈 것이고 인구늘리기도 지금처럼 꾸준히 진행해 이라고 답했다.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한국창의예술고 운영과 신입생 모집 현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시장은한국창의예술고는 개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운명해서 최고 학교로 만드느냐가 문제로서 성패는 학생과 교사, 지역의 관심이 좌우할 이라며예술고 관련 업무 다녀온 러시아 예술학교 측으로부터 러시아 교수 초빙 협조와 국내학생 유학 가능 등의 약속을 받았다. 도교육청과 협의해 이런 장점들을 내세워 홍보해 이라고 답했다.

언론인은최근 집회가 격화되고 있는 청년행복주택 건립 반대 측인 중마초 학부모와 인근주민들이 현장에서 해결이 되니 광양시장을 찾는 과정에서 소통부재 논란이 나오고 있다 입장을 물었다.

이에 시장은중마초 인근 청년행복주택 부지는 시유지로서 사업설명회를 여러 가졌다학교의 피해와 유치원 피해 주장은 조율이 어렵긴 하지만 협의해갈 것이다. 더불어 법에서 정한 사업을 우격다짐으로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해 가겠다 답했다.

최근 허석 순천시장이 황금산단 건립을 추진 중인 목질계 화력발전소를 염두에 발언한전남 동부권 환경문제, 국정감사 요청 대한 광양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시장은발전소는 광양경제청의 소관 사항이다. 현재 건축허가만 남은 것으로 알고,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해 놓은 상황이라며우리시도 충분히 검토해 있는 조직을 갖고 있는 만큼 순천시에서 국정감사 운운하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도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답했다.

더불어 3개시 통합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일축했다.

끝으로 시장은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발전과 시정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