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교육생 28명‘수료’

마을주민 함께하는 전국 최초 돌봄 체계 구축

2019-07-12     김호 기자

 

전국 최초로 이웃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 일환으로‘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28명이 지난 9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사회문제연구회 사람사랑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총 40시간 동안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사업의 이해 △아동 인권 △아동건강과 안전 △학령기 아동 돌봄 서비스 △다양한 형태의 가족 등의 과정을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히어로(HERO)들은 자신의 집에서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 1~2학년의 놀이활동, 학습지도 등을 부모님 퇴근 시간까지 돌봐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사업은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된 여성에게 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 평가 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기모임 활동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히어로 사업을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이웃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히어로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