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공약 이행률 ‘17% 달성’

시민평가단, 상반기 시장 공약 추진상황 점검

2019-07-12     김호 기자

 

광양시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시장 공약 시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의 추진상황 공유와 점검 시간을 가졌다.

이번‘시민평가단 회의’는 3개 분과별로 진행돼 민선7기 140개 공약사항의 추진상황 및 실적과 관련해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직접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문화관광·교육·복지·항만 분야의 2분과 시민평가단은 관광 및 항만관련 주요 공약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사항을 살펴보고, 공약사업 부서장의 현장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져 평가단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중마터널 보행자 공간 방음벽 설치 △광양읍 동천 그린웨이 조성 등 5개 사업은 완료됐고,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행, 다둥이 출산가정 행복쿠폰 지급 등 19건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으로 총 24건, 공약 이행률 17%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공약이행 중 사업명 변경 및 기간 조정 등 변경·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 11개 부서, 17개 사업에 대한 공약사업 조정사항도 승인 의결됐다.

정현복 시장은“시민과 약속인 공약 이행사항에 대해 시민평가단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며“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3개 분과, 총 36명의 시민평가단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를 반기별로 실시하며 공약 이행률·신뢰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