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작품‘공개 구입’

예향 전남, 남도 미술 美 수묵화 작품도 집중 구입

2019-09-06     김영신 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이

내년 10월 개관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미술작품을 공개 구입키로 했다.

주요 구입 대상은 미술사적 의미가 큰 전남 출신 또는 연고 작가의 대표 작품과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이다.

남도 미술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예향 전남을 상징하는 수묵화 작품도 집중 구입할 예정이다.

매도신청 작품 수는 개인의 경우 2건, 화랑 및 법인은 5건 이내다. 전남도청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매도를 원하는 작가나 소장자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전남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미술품 구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작품수집심의위원회’의 2차에 걸친 개별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의 공정률은 33%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