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협 미래, 청년농업인에 달려있다
광양농협, 청년농부 육성 나서 희망모임 조직, 교육•자금지원
2019-11-15 김호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청년농부 희망모임을 조직하고 지난 1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농부 희망모임은 만40세 미만인 농업인으로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협의 근간인 농업인, 그 중에서도 젊은 농업인을 육성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영농교육과 영농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농협은‘2020계획’을 통해 만45세까지로 청년농부 범위를 늘려 모임을 육성하고 많은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더불어 영농자금 및 자재 적극지원 등으로 활발한 농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순구 조합장은“농촌 고령화로 농업인구 뿐 아니라, 농협 조합원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농업과 농협의 미래가 청년농업인 육성에 달려있다”며“영농교육과 자금 등을 지원해 청년농부 소득증대와 정착을 도와가겠다. 청년농부들도 열심히 노력해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비법과 노하우를 쌓고 또 전수하면서 더 많은 청년농부가 늘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수 청년농부는“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우리와 같은 청년농업인이 더 늘 수 있도록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