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큰사랑봉사단, 지역사회 참 기부문화 실천

칠성요양병원 환자, 족욕봉사 지역사회봉사·상생협력 일환

2019-11-22     김호 기자

광양제철소 패밀리 기업인 포스코엠텍(사장 민중기) 큰사랑봉사단(팀장 서광원) 회원 24명이 지난 16일 칠성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족욕 봉사를 펼치는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족욕봉사는 지난 2일 양 기관·단체 간 지역사회 봉사 및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바로 우리 모두의 부모이며 이웃이라는 점에서 족욕 봉사활동이라는 큰 사랑 실천의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은 병원 측에서 준비한 족욕기를 활용한 발 씻기에 이어 발톱 자르기, 각질 제거, 오일 또는 로션 바르기 순으로 이어졌다.

임한익 이사장은“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족욕을 시켜드리면서 따뜻한 대화도 나누는 모습에서 참봉사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환자의 발을 씻어주고, 발톱을 자르는 봉사를 받고 보니 우리 손자 이상으로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팀장은“오늘 연세 많은 환자들에게 족욕 봉사활동을 실천하니 너무 만족스럽다”며“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살려 참 봉사의 작은 걸음들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