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이래‘최대 규모’국도비 1717억 확보

진주~광양 전철화 추진 세풍산단 배후단지 지정

2019-12-13     광양뉴스

광양시 지역발전을 이끌 굵직한 성과들이 쏟아졌다. 시의 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책사업 및 현안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대거 반영돼 개청 이래 최대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0년도 정부예산 확정 결과, 내년도 국도비 사업비 1717억원(국비 총액 658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가 중점 노력한 14개 사업이 최종 확정돼 핵심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경남 진주~전남 광양 복선 비전철 51.5㎞ 구간을 2021년까지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다. 총사업비 2395억원 중 내년도 정부 예산에 259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 순천~부산 부전을 잇는 고속열차가 운행돼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2021년까지 세풍산업단지 1단계를 항만 배후단지로 전환하는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사업에 총사업비 990억원,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와 율촌산단을 연결하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총사업비 1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광양만권 산업생태계 기반 확충도 속도를 높였다.

익신산단 열처리센터 건립과 연계한 뿌리산업 및 소재부품산업 연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비 190억원과, 2022년까지 익신산단 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광양만권 소재부품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 5억원 등도 반영됐다.

아울러 경북 포항, 충남 당진·아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도 과학기술부 예비타당성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내년 예타 경제성 평가대상에 확정됐다.

6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장비 구축 및 관련 기업 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큰 성과로 나타났다”며“광양의 역사를 바꿀 큰 전기가 마련된 만큼 시민 모두가 잘사는 광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