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신문스크랩 폐지
2006-10-19 이성훈
여수시와 순천시에 이어 광양시도 신문 스크랩을 중단했다. 문화홍보실은 그동안 해왔던 신문스크랩을 중단키로 내부방침을 세운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신문 스크랩을 중단했다. 광양시는 그동안 홍보담당 직원이 중앙일간지, 지방 일간지, 방송사 등 30여 종의 신문 스크랩을 해왔으며 시장실, 부시장실, 의회, 총무과 등 주요 부서에 매일 기사 스크랩을 배포했었다. 시는 그동안 신문스크랩을 위해 관계공무원이 새벽에 출근하고 실과소별로 복사를 하는 등 과도한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지적기사로 공무원들이 길들여지는 등 폐해가 발생돼 소신 있는 일처리가 안 되는 등 문제점을 가져왔다. 한 공무원은 “신문스크랩 폐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기사를 관리하고 있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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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7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