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도 ‘우한폐렴’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상 징후 시, 보건소·전남콜센터·질병관리콜센터 문의

2020-01-29     김호 기자

광양시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위기 경보가 지난 27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전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300매)를 제작해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행정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부착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2개소(시보건소, 광양사랑병원)를 설치 운영하고, 5개 감염병 관리기관과 40개 격리병상을 확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병원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확진환자 발생 대비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공무원 31명을 지정,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ITS)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제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도록 감염병관리를 강화했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더불어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에서 입국한 이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광양시보건소(797-4015) 또는 전남 콜센터(061-120), 질병관리콜센터(1339)에 문의 또는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