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예방 시범지역운영 설명회

옥곡 묵백리 지역 시범선정

2006-10-19     이성훈
광양시 보건소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운영키로 했다. 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발병률이 가장 높았던 옥곡면 묵백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수행 전 설문조사를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지역주민의 보건의식을 점검한다.

보건소는 이에 쯔쯔가무시증 예방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설명회를 지난 9일 주민 63명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마을회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구체적 운영계획으로는 야외 작업지역을 중심으로 풀베기 작업과 함께 방역소독을 9, 10, 11월 3회에 걸쳐 함은 물론 개인보호구 착용 및 기피제 처리와 함께 작업 후 샤워 등 개인위생 관리에 중점을 두어 실시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오는 12월 결과보고회를 통해 본 사업을 평가함은 물론 성과에 따라 관내 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 발병은 10월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증상은 보통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복통, 등 증세를 보이며 피부발진과 결막충혈 등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겉옷을 입고 잡초를 제거해 들쥐 서식처를 없애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세탁과 목욕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입력 : 2006년 0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