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가정어린이집 83곳…코로나19‘긴급 지원’

582개반 8개월간 반당 5만원 열악한 운영상황 개선‘기대’

2020-04-17     광양뉴스
광양시가

광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운영이 어려운 민간·가정어린이집 83곳의 운영비를 긴급 지원한다.

현재 민간·가정어린이집은 교직원 인건비 및 시설 운영비를 재원 아동보육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만큼 △휴원 무기한 연장 △재원 아동 퇴소·대기 아동 입소 유예 등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0년도 1회 추경에 2억32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해 민간어린이집 44곳과 가정어린이집 39곳 등 총 83곳 582개반에 5월부터 8개월간 반당 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반별 담임교사 인건비와 영유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 국공립과 사회복지법인 등 인건비 지원시설은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지금까지 전체 어린이집 123곳에 마스크 3만2291매, 손소독제 1706개, 살균소독제 210개를 지원했고, 휴원 기간 중 2회 시설 긴급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정현복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운영상황이 개선되길 기대 한다”며“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이 65%까지 높아진 상황에 소독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