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고, 온라인 정규 동아리 편성

학교 홈페이지·학생회 SNS 활용

2020-05-08     이정교 기자

광양백운고등학교가 지난 3월 중순부터 진행된 정규 동아리 부원 선정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여파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연한 대처로 주목받고 있다.

백운고 동아리 담당 교사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일이 늦춰지면서 기존의 동아리 시간을 포함한 자율 활동 시간이 감소될 것을 예상하고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먼저 학교 홈페이지의 글쓰기 권한을 동아리 부장들에게 부여하고, 학생회 SNS를 활용해 동아리 부원 모집과 면접까지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며, 대부분 학생이 동아리에 편성됐다.

담당 정윤석 교사는“정상 등교가 이뤄진 후에도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은 소수 학생의 동아리 편성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순조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