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D-10’

7월 1일부터 12일간, 24팀 참가 코로나19 예방차원‘무관중 경기’

2020-06-19     이정교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됐던 제22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광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예정이던 7월 15일 개막보다 약 보름 가량 앞당겨 진행되며, 대진표가 지난 16일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광양시체육회·전라남도·광양시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 총 24팀이 참가하며 지난해 35팀보다 8팀이 줄었다. 대진표 역시 원래 출전키로 했던 26팀에서 2팀이 줄어든 이유로 새로 추첨됐다.

올해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총 8조 3팀으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더운 여름철에 개막하는 만큼 모든 경기는 5시 이후부터 진행되는 야간경기를 원칙으로 한다.

첫 경기는 1일 오후 5시부터 광양축구전용구장 1구장에서 글로벌선진고 VS 강경상업고, 축구전용2구장에서 청운고 VS 전북새만금FC18, 광양송죽구장에서 오현고 VS 서울대한FCU18이 각각 맞붙는다.

광양제철고는 7조에 속해있으며 1일 저녁 8시 20분 축구전용1구장에서 울산정종수FCU18과 첫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예선은 3일 저녁 8시 20분 제주중앙고와 예정되어 있다.

순위는‘승점—승자승-골득실-페어플레이-추첨’순으로 결정되며, 각조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선수 교체는 7명까지 할 수 있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무승부시 승부차기가 진행되고, 결승전은 무승부시 연장전(10분+10분)이 이어진다. 연장전 끝에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 진행요원 이외에는 경기장 진입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선수단 응원·격려 등 목적의 경기장 방문 역시 불가능하다.

이에 광양시체육회는 총 3개의 유튜브 채널을 준비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