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국가산단 내 시유지 매각 됐다

1만3000㎡ , 24억5500만원 매각 연말 공장설립 후 내년 영업 전망

2020-08-28     광양뉴스

태인동 국가산업단지 내 시유지가 수년간 매각의 어려움을 끝내고 매각됐다. 매각된 규모는 1만3000㎡로 지난 13일 매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입찰은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추진됐으며, 낙찰액 24억5500만원에 (주)비에이치인더스트리(대표 한명희)가 주인이 됐다.

(주)비에이치인더스트리는 올해 5월에 법인을 설립한 금속제조업 관련 업체다. 연말까지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영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해당 토지는 2014년 태인체육시설 내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완료 후 태인체육공원을 이전 조성함에 따라 태인동 1654-6번지를 △1654-6(2만416㎡) △1654-7(1만3000㎡) △1654-8번지(1만2999㎡) 총 3필지로 분할 한 후 공장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공개매각을 추진해 왔다.

1654-8번지는 2014년 10월, 1654-6번지는 2016년 5월에 각각 매각돼 현재 공장이 입주해 영업 중에 있다.

그러나 1654-7번지는 수차례에 걸친 입찰 진행에도 광양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1차 금속 제조업만 입주가 가능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회계과장은“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앞으로 공유재산 활용방안을 적극 운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시유재산 이용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