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명절 희망의 쌀’ 기탁

지역 복지시설 등 101곳 전달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재배해

2020-09-25     김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지난 24일 광양시장 접견실에서 ‘2020년 추석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쌀은 20kg들이 1370포(7000만원 상당)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을 통해 광양제철소가 지정한 기관 및 단체 15곳과 복지재단 배분위원회를 통해 △12곳 읍면동사무소 △아동시설 22곳 △노인시설 30곳 △장애인시설 16곳 등 101곳에 전달됐다.

광양제철소가 전달한 쌀은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슬래그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재배된 것이며, 올해 설 명절에도 같은 쌀을 전달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 생장에 필수적인 규소(Si)가 포함돼 있어, 벼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이 늘어나고 단백질 함량은 낮춰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많은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마음이 전해지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