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 하나로마트, 매출 600억 달성…하나로마트 농·축협 특별업적평가 1위 ‘겹경사’

전년대비 매출 22.3% 성장, 대형점‘35%’증가 로컬푸드직매장 신설 등 대대적 리뉴얼 전략‘주효’ 이명기 조합장“1000억원 시대 디딤돌 삼을 것”

2021-02-08     김양환 기자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 하나로마트가 2020년 매출 600억 달성과 농·축협 하나로마트 특별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액 22.3%가 성장했으며, 하나로마트 대형점 단독매장으로는 전년대비 35%라는 큰 폭으로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같은 매출성과의 원동력은 2005년 개점 이래 처음으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위해 2개월간 소비자 트랜드 분석을 통한 초밥, 탕류, 회, 반조리 즉석식품 등 간단한 가정식 품목의 다양화와 매장 진열 변화 등 벤치마케팅 결과를 반영한 데 있다.

하나로마트 측은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및 냉동상품, 바로 조리 가능 만능 소스류 등 품목을 확대, 전면에 배치한 것이 매출성장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식당업소 및 젊은 고객층이 취약한 하나로마트는 이번 리뉴얼 공사에 식자재 품목 및 젊은 층이 필요한 품목을 중점적으로 확대한 결과 매출 급성장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영세소농인들의 안정적 출하처를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6월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설해 농업인의 판로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량 품목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전략적 노력으로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1년 만에 300억 매출 달성 △2012~2019년 8년 연속 500억 매출 달성탑 수상 △2020년 600억 매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명기 조합장은“하나로마트가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밤낮없이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임직원과 농협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고객님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대형점·사동점, 그룹별 1위 달성

이와 더불어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점과 사동점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각 그룹별 특별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했다.

이번 특별 업적평가는 전국 1077개소 농·축협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1년간 누계를 기준으로 총 8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1그룹은‘대형점’이, 2그룹은‘사동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병규 하나로마트사업소장은“이 모든 것은 동광양농협을 애용해주시는 조합원과 고객 및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덕분”이라며“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마트에서는 2021년 설맞이행사로 오는 10일까지 매장 방문고객에 한해 7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마트이용권을 일 500매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기 조합장은“이번 성과는 1000억원 시대를 열어가는 디딤돌로 삼고, 더불어 조합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뿐 아니라 농가 실익 증대에도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