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

지난 1월 출소 뒤 재범…9회, 800만원 상당 절취

2021-05-28     김호 기자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30대 차량털이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에 따르면 차량털이 피의자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광양읍 일대를 돌며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차량 내 금품을 훔친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절도혐의로 수감돼 지난 1월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송 광양경찰서 수사과장은“차량 내 열쇠를 두거나 후사경(사이드미러)이 접혀져 있지 않은 차량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잠금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귀중품은 절대 차량 내에 보관하지 말아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