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1천625억 확정

주민생활안정, 재난지원금 조기 투입·복구 신속 추진

2021-07-30     광양뉴스

전라도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제출된 1625억원의 복구계획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에서 최종 반영됐다.

집중호우 당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해남 535㎜, 장흥 469㎜, 진도 458㎜의 강진 362㎜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304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피해가 심한 해남, 강진, 장흥 등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 등 4개 읍면은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례적으로 재난종료일로부터 13일 만에 신속하게 지정됐으며, 전남도와 중앙정부, 정치권이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지역별 복구사업비는 해남 605억원, 강진 226억원, 장흥 200억원, 진도 269억원, 기타 시·군 325억원 등 총 1625억원이다. 이는 전국 시·도 총복구액 1804억원의 90%에 해당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군에는 235억원(장흥 13억원, 강진 24억원, 해남 129억원, 진도 69억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돼 지방비 부담이 경감됐다.

집중호우로 인명, 주택, 농·어업 분야 피해를 본 지역주민의 조속한 생계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