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귀농•귀촌인 농업일자리 탐색교육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통해 성공적 귀농•귀촌 정착 도와

2021-10-22     김호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0일 예비 귀농인의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 일자리 탐색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귀농 및 농업·농촌에 관심 있는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귀농귀촌 이해 △재무설계 △정책대출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로 초빙된 복영옥 메사코사 대표는 귀농귀촌 이해 과정에‘치유의 삶’이란 주제로 선배 귀농인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성공담을 현실적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복영옥 대표는 봉강면 하조마을에 터를 잡고 아로마테라피 치유의 숲을 운영 중이며, 매화수 화장품을 개발해 이탈리아 수출을 앞두고 있는 등 우리 지역 대표적 성공 귀농인으로 꼽힌다.

또한 NH농협생명 전남총국 진동희 단장은 재무설계 강의에서 최근 금융의 흐름, 자산의 설계, 포트폴리오 구성 등 참석자들에게 맞춤교육을 펼쳐 큰 관심을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 “과거 농업은 높은 노동 강도에 반해 낮은 소득으로 사양산업이자 기피산업이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스마트농법,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등을 기반으로 성공한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어 그에 따른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원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준비 없는 귀농귀촌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며“오늘과 같은 교육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모두 성공적인 귀농·귀촌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