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 ‘학생 발명 작품 기술 이전식’

기업 연계 직무 발명 경진대회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수상 작품 기술이전 기업, 발전기금 기탁

2021-10-22     김호 기자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허동균)가 지난 18일 엑스오 기업(대표 김전일)과 ‘학생 발명작품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학생 발명 작품인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노트’는 2021년 기업연계 직무발명 경진대회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은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발명을 하고, 그 아이디어나 발명이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경우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재학생인 이다빈, 김사랑, 최지원은 왼손잡이 친구들이 스프링 노트를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을 겪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를 생각해 만들었다.

이에 엑스오는 학생들의 작품을 ‘기술로 인간을 자유롭게’라는 회사의 창업이념과 합치하는 매우 뛰어난 결과물로 평가해 기술이전을 진행했으며,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허동균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발명특허 교육과정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기업과 학교가 연계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