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에 상고대 '활짝'...흰 옷 갈아입은 지리산

올 가을 첫 상고대

2021-11-09     지정운 기자
지리산

9일 오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에 올겨울 첫 상고대(눈꽃)가 피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날 한라산에도 상고대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고단(성삼재) 부근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하 2.8도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대기 중에 있던 수증기가 얼어붙으며 눈꽃이 형성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노고단 정상 부근에 대규모 상고대가 피어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