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눈꽃 핀 백운산 정상

2021-12-01     지정운 기자

 

1일 오후 전남 광양시 백운산(해발 1222m)에 하얀 눈꽃이 피어나 절경을 이뤘다.

이날 백운산을 오른 허형채씨는 "눈꽃이 만들어 준 은빛 세상의 아름다운 백운산 상고대를 감상했다"며 "터널을 이루는 나뭇가지는 눈꽃으로 뒤덮여 새로난 사슴의 뿔처럼 몽실몽실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로 하늘은 파란 잉크물을 쏟아낼 듯 보이고, 가끔 구름사이로 햇빛에 반사된 눈꽃은 보석처럼 영롱했다"고 행복했던 산행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