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주말 191명 확진...감염 확산 지속

5일 105명, 6일 86명...누적 확진 1083명 가족 지인 접촉으로 확산 오미크론 변이.설 연휴 여파

2022-02-07     지정운 기자
광양시보건소

광양시에서 지난 주말 19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며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양시에서는 전날 8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광양998~1083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타지역을 포함한 확진자 접촉이 64명, 유증상 검사 16명, 격리 중 확진 6명으로 파악됐다.

광양에서는 지난 5일 105명(광양893~997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발생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 주말 동안 총 19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이 대부분으로, 이는 오미크론 확산과 설 연휴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근 여수에서는 전날 158명이 감염됐고, 순천은 163명이 확진됐다. 군 단위인 고흥은 28명, 구례 17명, 곡성 14명, 보성 9명 등이 집계되는 등 전남 동부권 전체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