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요양원, 입소어르신 ‘어버이날 행사’

직원 공연, 간식•선물 대접 행복한 감사•공경 마음 전해

2022-05-06     김호 기자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유영미)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입소어르신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계향 요양보호사는 “잠깐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 삼삼오오 모여 몇 일 동안 연습하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동료 간에는 서로에 대해 더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직원들이 공연도 해주고 여러 종류의 맛있는 간식과 선물도 준비해 줘 감동”이라고 “쉬는 시간마다 복도 끝에 모여 핸드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을 위한 준비였던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과 직원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요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한시적 접촉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